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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ㆍFilm

[추천도서] 우리가 사는 세계에 숨겨진 비밀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시크릿 렌즈, 리얼리티 트랜서핑1(바딤 젤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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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세계는 당신이 세계에 대해 생각하는 바이다.(Your world is what you think about it). 트랜서핑은 스스로 원하는 것을 위해서 싸우며 애쓰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가판대의 신문을 골라잡듯이 그저 가지면 되는 인생의 진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ㅡ <리얼리티 트랜서핑> 중에서

 

책 정보

- 제목 : 리얼리티 트랜서핑 1(러시아 물리학자의 시크릿 노트)

- 저자 : 바딤 젤란드(옮긴이 : 박인수)

- 출판사 : 정신세계사(2009년 02월 04일)

- 분야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관리/처세

- 교보문고 평점 : 9.7

- 랄프의 평점 : ★★★★

리얼리티 트랜서핑 1권(바딤 젤란드)

서평

 

필자는 매년 초에 이 책을 종종 다시 한번 읽어본다. (올해도 조만간 시간이 나면 다시 한번 쓱 볼 생각이다.)

 

이렇게 매년 새해를 이 책으로 여는 이유가 있다. 느슨해진 멘탈을 점검하고, 개인적인 목표와 마인드를 재정비하기에 제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간에서는 이 책에 담긴 이론과 주장을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크릿>과 함께 유사과학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비과학적인 궤변 투성이라며 비난받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을 열고 읽다보면 우리가 그토록 믿어 의심치 않는 '과학'이라는 이론이야말로 그저 밝혀진 진리일 뿐, 그 자체가 전체적인 세계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깨달음을 안겨준다.

 

그렇다. 과학 역시도 밝혀진 진리 중에 하나일 뿐이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돌아가는지 어떤 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물론 자신만의 성공 스토리가 범람하고 있는 유튜브 시대에 살고 있으나 이 역시도 자신만의 시나리오에 대해서 떠들어댈 뿐, 진리라고 말한다면 사기꾼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철학의 종착지는 '무지의 지'(나는 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만을 맹신하며 과학 이외의 이론에 대해서 여지를 주지 않는 것도 오만함일 수 있다. 비과학적이라고? 그렇다. 비과학 역시도 과학처럼 진리 중 하나일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만물을 끌어당겨서 부자가 될 수 있으며 성공할 수 있다며, 귀납적인 방식으로 이론을 전개시키는 <시크릿>과 트랜서핑의 이론은 작지만 아주 큰 차이가 있다. 

 

특히, 우리 안에 있는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서 '펜듈럼'의 먹잇감이 되어버린다는 이야기. 마치 들판에 떠돌아다니는 짐승과 같이 무의식에 맡기고 살아갈 것이 아닌, 스스로 계속해서 의식을 자극하며 살아가는 원리에 대한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는 것도, 흐름을 거스르는 것도 아니라. 성공의 흐름을 타고 가는 이야기 등.

 

마음의 문을 열고 저자의 이론을 따라가 본다. 필자의 경우에는 어린 시절의 경험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운 좋게 얻어걸리듯 일시적으로나마 이러한 생각에 맞닿은 상태로 삶을 풀어나간 경험들이 플래시백처럼 불꽃을 튀기며 떠올랐다. 간절히 바랬을 때는 잘 되지 않았지만, 부담을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을 때 일이 잘 풀리는 경험. 한 번쯤은 다 있었을 것이다.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도 모르게 일시적 트랜서퍼가 되었던 것일지도.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니, 큰 세상이 펼쳐지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가. 아마 이 책에 대한 필자의 감상은 그러한 이미지로 대신 전달하면 좋을 것 같다. 책에 담긴 이론은 너무나 많고 깊어서 어설프게 서평으로 남기지 않는 바이다.

 

* 요약 : 세상에 대해서 눈을 뜨고 싶다면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만,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습니다.

 

 

수수께끼의 인물 바딤 젤란드의 본체라고 한다

 

저자 소개 - 바딤 젤란드

 

트랜서핑에 대해 소개한 러시아 양자 물리학자로 알려져 있으나, 베일에 감춰져 있는 인물이다. 리얼리티 트랜서핑을 두고 러시아판 시크릿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 내용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심오하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어느 날 꿈에서 만난 인물에게 고대부터 전해져 온 진리를 전수받고 마치 일필휘지 하듯이 단숨에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신비주의적이고 영성적인 철학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논란이 굉장히 많기도 하다. 저자가 말하는 트랜서핑이라는 세계관은 상당히 심오한데, 한 두 권이 책이 아니라 여러가지 방식으로 소개되어 러시아에서는 10권이 넘는 시리즈가 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도 <리얼리티 트랜서핑> 1,2,3 뿐 아니라, 여사제 시리즈, 타로카드 시리즈 등 다수의 책으로 번역 출판된 바 있다.

 

참고로 트랜서핑은 실제 있는 영단어가 아니라, Trans와 Surfing을 이어붙여서 만든 단어라고 알려져 있다. 가능태(이 역시 저자의 이론에 등장하는 용어 중 하나로, 누구에게나 주어져있는 '잠재력 있는 인생 시나리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흐름을 타고 간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쉽게 말해서 성공의 물결을 달리는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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